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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출국취소 아내 만류

by hainya1004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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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출국취소 아내 만류 하원미

안녕하세요,
지난 28일 SSG 랜더스 추신수(39)가 미국에 다녀오려고 했지만, 다시 팀 경기에 집중하기로 한 상황이 급박한 하루에 밝혀진 소식입니다.

 


추신수 출국취소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에 KIA 타이거즈와 시즌 12차전 홈경기에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고른 후 곧바로 한유섬과 교체되었습니다.
1루로 가는 길에 다친 것도 아니고, 타석에서 공에 맞은 것도 아닌 상황으로 교체될 이유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만큼 1회초, 2회초 수비는 문제가 될 여지도 없었습니다. 확인이 필요했고, 구단 관계자는 즉시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이유는 다름아닌 아내 하원미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며, 잠시 후 관계자는“추신수 아내 하원미 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아이들을 돌볼 사람이 필요해 급히 미국 출국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추신수는 이 소식을 접한 뒤 한달음에 미국으로 달려갈 채비를 했다. SSG 구단은“당장 아이들을 돌볼 사람이 필요해 급히 미국 출국을 결정하게 됐다”,“추신수는 미국 출국을 위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교체됐다”라고 밝혔습니다. 팀의 일원으로 경기를 뛰어야 하는 책임감도 있지만, 먼저 가족을 돌봐야 한는 가장(家長)이기도 했습니다. 남편이지 아버지로서 가족이 걱정되는 마음은 이해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재차 공식적으로“미국 출국을 위한 PCR 검사를 받기 위해 경기에서 빠졌다”,“검사 후 이상 없으면 최대한 빨리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경기 전 가족의 연락을 받은 추신수는 급히 자신의 상황을 코칭스태프와 구단에 전했고, 추신수의 미국행이 빠르게 결정되었으며 추신수는 바로 야구장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추신수는 미국행 발걸음을 다시 돌렸다. 바로 아내의 만류 때문이었으며, 경기 종료 후 관계자는“추신수가 미국에 가지 않기로 했다”고 다시 전했습니다. SSG 구단 관계자는 “하원미씨는 팀이 안 좋은 상황에서 추신수가 미국으로 오는것에 대해 강하게 만류했다”며 “아이들을 돌보는 문제는 해결했고 추신수가 야구에 전념하며 팀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선수를 설득해 미국에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라고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전 추신수는 아내의 목소리가 좋지 않았고, 자녀들을 돌봐야하는 문제로 걱정되는 마음이 앞섰지만, 하원미 씨는 팀이 힘겨운 순위 경쟁을 벌이는 시기에 남편이 자리를 비우는 것을 원치 않아 극구 만류한 것입니다.
결국 리그 최고 연봉자인 추신수의 시즌 도중 미국행은 없던 일이 되었고 SSG는 28일 경기에서 12-4로 KIA를 꺾고 승리하며 6연패의 사슬을 끊어졌습니다.

 


추신수 프로필

야구선수 
출생 1982년 7월 13일, 부산광역시
신체 180.3cm, 95.3kg
소속팀 SSG 랜더스 (외야수, 17)
가족 배우자 하원미, 아들 추무빈, 아들 추건우, 딸 추소희, 동생 추민기
수상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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