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선수촌 코로나 첫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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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올림픽 개막을 엿새 앞두고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속 에 대회 개최 자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았던 도쿄올림픽이 시작도 하기 전 선수,지도자들이 투숙하는 선수촌에서 감염자가 나오며 대회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입니다.
도쿄올림픽 선수촌 코로나 첫 확진
17일 브리핑에서 무토 도시로 도쿄조직위 사무총장은“선수촌에 머물던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해외에서 온 대회 관계자”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도쿄조직위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선별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확진자는 현재 선수촌을 떠나 지정 호텔에서 격리 중이라고 조직위는 전했습니다. 도쿄조직위는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감염자의 국적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도쿄 올림픽 선수촌은 지난 13일 공식 개장했으며 대회 기간 최대 1만8,000 명이 선수촌에 투숙할 예정이며, 도쿄올림픽은 오는 23일 개막합니다.
선수촌에 체류하는 선수들은 매일 오전 타액 검사를 하며 양성 반응이 나오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습니다. 여기에서도 양성이면 세 번째 정밀 검진을 해 결과에 따라 선수촌 퇴촌, 병원 입원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도쿄올림픽 유승민 확진
2020 도쿄올림픽을 위해 일본에 입국한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 위원은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유 위원은 나리타 공항 도착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유 위원은 국문과 영문으로 글을 남겨 정황을 설명했는데 "죄송하다. 더욱 더 꼼꼼히 챙겼어야 했는데 확진이 됐다", "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 그리고 방역청의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공항에서 검사 후 확진이 돼 바로 격리호텔로 이동, 격리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유 위원은 대회 조직위원회가 정한 코로나19 프로토콜을 문제없이 이행한 상태였습니다. 두 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출국 전인 13일과 15일 국내에서 진행한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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