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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매각 한앤컴퍼니

by hainya1004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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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매각 한앤컴퍼니 3107억 원 인수

안녕하세요
국내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한앤코)가 국내 우유 시장점유율 2위 업체 남양유업을 인수했다는 소식입니다.  홍 전 회장은 그동안 남양유업 최대주주로서 절대적인 경영권을 행사해 왔는데 회사 지분의 51.68%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부인과 손자 등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더하면 오너 일가 지분이 53.08%입니다.  이사회 6명 중 3명이 오너 일가로, 홍 전 회장과 모친 지송죽 여사(93), 아들 홍진석 상무(45)로 연매출이 1조 원을 넘나드는 대기업임에도 이사회 구성 또한 가족 중심적이었습니다. 홍 전 회장 중심의 지배구조는 연봉으로도 잘 드러나며 기업분석 전문 한국 CXO연구소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지난해 회사에서 연봉 15억 원을 받았습니다.
국내 2위 우유업체 남양유업(439,000 -0.23%)이 국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에 팔렸다는 소식 전달합니다.

 


남양유업 매각 인수 내용
27일 한앤컴퍼니와 남양유업은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51.68%) 등 오너 일가 지분 전체(53.08%)를 3107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너 일가는 이번 거래에서 주당 82만 원에 지분을 넘긴 셈인데, 이는 이날 남양유업 종가인 주당 43만 9000원의 1.8배 수준입니다. 남양유업 오너 일가의 지분 매각은 최근 잇단 구설과 악화된 경영 환경 때문인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최근 홍 전 회장은 자사 제품 불가리스의 코로나 19 저감 효과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퇴임했고 홍 전 회장 일가 2명은 등기이사에서 사임했습니다.

 


남양유업 매각 전 상황과 이유
남양유업은 대표 유산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 19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불매운동 등 대대적인 역풍을 맞았습니다. 이어 표절 시비와 오너 일가 비리 의혹 등 회사를 둘러싼 논란이 연달아 터져 나왔습니다. 2013년 대리점에 제품을 밀어내는 등 갑질을 해서 뭇매를 맞았던 때보다 매출과 브랜드 이미지에 더욱 크게 타격을 입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홍 전 회장 등 오너 일가가 등기이사에서 물러났지만 부정적 여론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1964년 창사 후 최대 위기를 맞자 오너 일가가 경영권을 아예 넘기기로 결정한 것은 남양유업은 지난해 77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부진한 상황을 개선하려고 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앤컴퍼니 인수 발표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남양유업의)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의사결정과 감독 기능을 하는 이사회와 업무 집행임원을 분리하는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겠다”라고 전달했습니다. 한 대표는 평소 “식음료(F&B) 기업은 웬만해서는 망하지 않는다”는 지론으로 관련 분야 투자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덧붙여서 "적극적인 투자와 경영 투명성 강화를 통해 사랑받는 새로운 남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앤컴퍼니는 2013년 웅진그룹에서 웅진식품 지분 57.85%를 1150억 원에 사들였다가 2018년 대만 퉁이그룹에 2600억 원을 받고 매각한 전력이 있습니다.

 


남양유업 인수 과정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남양유업 인수를 위해 이미 올해 초부터 홍원식 전 회장 측과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 등으로 남양유업 경영에 잡음이 불거진 상황에서 인수를 통한 국면 전환의 기회를 잡은 것입니다.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전격적인 지분 매각은 외통수에 몰린 상황에서 나온  결정으로 분석됩니다. 
'불가리스 코로나 19 마케팅' 사태 이후 남양유업은 사업 영위 자체가 어려운 신뢰의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업계에선 “매각 외엔 다른 방법이 없었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남양유업 매각 직접적인 이유
불가리스가 코로나 19 바이러스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남양유업의 마케팅 후폭풍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고발에 이어 경찰은 남양유업 본사와 세종연구소 등 여섯 곳을 압수 수색을 했었습니다. 소비자들은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 '외조카 황하나 사건' 이후 8년여 만에 다시 남양유업 불매운동에 나섰습니다. 홍 전 회장 일가가 남양유업 지분 전량(약 53%) 매각을 비롯해 경영에서 모두 손을 떼겠다고 결심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지난달 불거진 '불가리스 사태'로 보입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 자료'를 언론에 배포하면서 불가리스의 코로나 19 예방 효과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발표 직후 남양유업 주가는 급등했고 마트 곳곳에서 제품 품절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얼마 뒤 인체 실험도 없는 과장된 발표였다는 전문가 지적이 쏟아졌고 급기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남양유업을 '허위 광고'로 경찰에 고발하고 나섰습니다.  소비자들은 남양유업에 크게 분노했습니다.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생산시설인 세종공장의 영업정지 2개월 처분과 함께 주가 조작 혐의로 금융당국 조사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홍 전 회장은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사과했지만 성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자식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의사도 밝혔으나 “악어의 눈물”이라는 지적이 난무했습니다.
이후 남양유업은 지난 10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나섰습니다. 협상을 진행 중이던 한앤컴퍼니와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 작업이 급물살을 탄 것도 이때부터로 보입니다.

 


일각에선 세종공장 영업정지 최종 심사 전에 매각 결정을 내린 점을 주목합니다.
세종시는 다음 달 24일 남양유업의 의견을 듣는 청문 절차를 진행한 뒤 세종공장의 영업정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최대 2개월 영업정지 처분 가능성이 높다. 세종공장은 불가리스뿐만 아니라 남양유업 전체 제품의 약 40%를 생산하는 곳이다. 지난 17일 홍 전 회장이 남양유업 비상대책위원회에 보낸 답변서에도 지배구조가 언급되었습니다.
등기이사인 홍 전 회장 모친과 아들의 사임을 밝히며 “대지주 지분구조까지 포함해 모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달했습니다. 국민적 지탄 속에 회사 매출의 핵심인 세종공장 영업정지까지 앞두고 더 이상 피해 갈 길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앤컴퍼니 기업들 인수
한앤컴퍼니는 남양유업 인수 후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흰 우유 외에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을 인수한 것은 그만큼 회사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투자은행(IB)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한앤컴퍼니 측은 인수 계약 직후 "그동안 인수해온 기업들의 실적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새롭게 도약시킨 경험을 기반으로 남양유업의 경영 쇄신을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년에는 적자였던 웅진식품을 인수 후 다른 기업을 추가로 인수로 내실을 강화한 후 성공적으로 매각한 바 있으며 이때 사업영역을 확대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볼트온 전략'을 썼습니다. 동부팜가야를 추가로 인수해 상온주스 시장을 장악하고 제과 생산업체 대영식품을 인수해 제품을 다변화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을 인수한 후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우유 회사라고 우유만 팔아 살아남는 시대는 지났다”,“남양유업의 주인이 바뀌면서 그동안 잔잔했던 시장에 큰 변화가 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외 2014년에는 한라비스테온공조를 인수하며 재출발한 한온시스템을 글로벌 친환경차 열관리 선도기업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2018년에 인수한 SK해운은 신규 장기계약 위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기울인 효과가 가시화하면서 위기의 해운사를 새로운 회사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앤컴퍼니는 기업 인수 후 적극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강화시켜 기업 가치를 높였습니다. 국내 기반 매물에만 투자하는 대표 사모펀드로, 제조·해운·유통·호텔 분야에서 25건의 기업 경영권을 인수 투자했음에도 한 건의 손실도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2019년에는 3조 8000억 원 규모 한국투자전용 펀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했고, 현재 운용 자산 규모는 9조 4000억 원을 넘고 있습니다. 한앤컴퍼니 계열사의 총매출은 13조 3000억 원이며, 총 자산 규모는 24조 2000억 원, 고용 인력은 약 3만 명에 육박합니다.

남양우유 대표 상품들
맛있는 우유, 아인슈타인, 초코에몽, 초코에몽 시그니쳐, 아침목장 우유, 옳은 유기농 우유, 앞선아이, 하루근력, 3.4 우유, 오미남 오미녀, 깜유 등이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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