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서민정 과장 이혼
안녕하세요,
아모레퍼시픽 서경배(58) 회장 큰 딸인 뷰티영업전략팀 과장 서민정 씨(30)가 홍석준 보광 창업투자 회장의 큰아들이자 보광 창업투자 투자심사 총괄 홍정환(36)과 이혼합니다.
서민정 씨 결혼
지난해 초 지인 소개로 만났으며, 그해 6월 27일 약혼했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재벌가 '세기의 결혼'으로 화제가 되며 관심을 끌었습니다. 2020년 10월 19일 결혼한 지 약 8개월 만입니다. 불과 2개월 전에도 별다른 낌새는 주변에서도 느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21일 "두 사람이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모레 주식 지분
앞서 지난 2월 서경배 회장은 홍석준 총괄과 차녀 서호정 씨에게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보통주 10만 주를 각각 증여했다. 당시 아모레퍼시픽 그룹 종가 기준 63억 2000만 원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서경배 회장은 지난 2월 홍정환 씨에게 증여한 주식 10만 주를 약 4개월 만에 회수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지분 2.93%를 보유하고 있다. 서 회장(53.90%)에 이어 그룹 2대 주주다. 에뛰드(19.5%), 에스쁘아(19.52%), 이니스프리(18.18%) 등 비상장 계열사 지분도 갖고 있다. 경영 승계 후보 1위다. 외가인 농심그룹 지주사 농심홀딩스 지분(028%)도 있다. 홍 총괄은 지주사 BGF(0.52%), BGF리테일(1.56%) 등 지분을 보유 중이다. 보통주 기준서 회장 지분율은 53.66%에서 53.78%로 늘었다. 홍 총괄 지분은 0.12%에서 0%가 됐다.
서민정 과장은?
서 과장은 홍 총괄과 함께 지난 3월 외할아버지인 농심 창업주인 고(故) 신춘호 회장 빈소를 지켰습니다. 조문객을 맞고 입관·발인식에 참석하는 등 예우를 다했다고 전해집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서민정 씨와 홍정환 씨가 신중히 고민한 끝에 합의 이혼을 결정했다"며 "서로 응원하는 관계로 남을 것"이라고 전달했습니다. 서 과장은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미국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에서 근무했었습니다.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오산공장에서 일하다 그해 6월 퇴사했습니다. 중국 장강상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습니다. 중국 2위 전자상거래 기업 징동 닷컴에서 일했었습니다. 2019년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 뷰티영업전략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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