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뱅크 작년 대비 1분기 152.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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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공개 상장(IPO) 예비 심사 신청 결과를 기다리는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 뱅크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467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185억 원)보다 152.43% 증가한 수치입니다. 카카오 뱅크의 올 1분기 순이자이익은 12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844억 원과 비교해 53.6% 증가했습니다.
카카오 뱅크 회계 내용
2020년 1분기 순수수료 이익은 132억 원으로 31억 원 적자에서 132억 원 큰 폭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1분기 말 기준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올해 1분기 1.87%로 집계돼 전년 동기 1.54% 대비 0.23% p 올랐습니다. 연체율은 0.21%로 2020년 1분기 연체율 0.20%와 비교해 0.01% p 상승했습니다. 카카오 뱅크의 1분기 말 기준 여신 잔액은 21조 605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 2920억 원 증가했다. 1분기 고신용자 대상 상품 잔액이 290억 원 감소했지만, 전월세 보증금 대출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공급을 확대하면서 증가세를 견인했다. 세부적으론 만 34세 이하 대상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잔액이 1분기에 6760억 원 늘었다. 카카오 뱅크는 자체 신용으로 1분기에 635억 원의 중신용대출을 제공했고 4월에는 545억 원을 공급했다. 1분기 말 기준 수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조 8520억 원 증가한 25조 3910억 원을 기록했다. 요구불예금 비중은 57%였다. 카카오 뱅크의 1분기 말 총자산은 28조 6164억 원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0.21%로 전년 말 대비 0.01% 포인트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9.85%로 집계됐다.
카카오 뱅크 평가
카카오 뱅크는 순수수료 이익의 증가와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 등을 토대로 플랫폼 비즈니스가 안착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카카오 뱅크는 모바일 뱅킹서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하고, 제2금융권의 대출을 연계해주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뱅크에 따르면 증권사와 제휴한 계좌 개설 수는 올 1분기에만 61만 4천500건입니다. 연계대출 금액은 2020년 12월 말 2조 원서 2021년 3월 말 2조 5천300억 원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카카오 뱅크 이용자 수
카카오 뱅크 이용자 수는 괄목할만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1분기 말 기준 이용자 수(계좌 미개설 서비스 이용 고객 포함)는 1천615만 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70만 명가량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카카오 뱅크 전체 이용자에서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15%로,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습니다. 실제 이용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기간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수에서도 카카오 뱅크는 금융회사 가운데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닐슨 코리안클릭은 3월 한 달 동안 카카오 뱅크 앱 순이용자(MAU)를 1335만 명으로 추산했습니다. 카카오 뱅크 측은 "닐슨 코리안클릭 자료에 따르면 3월 한 달 동안 카카오 뱅크 앱 순이용자 수는 1천335만 명으로 추산된다"며 "금융사 가운데 1위"라고 전했습니다. 덧붙여서 "중금리 대출 확대를 통해 금융 포용을 강화하고, 플랫폼 부문에서는 금융회사뿐 아니라 비금융사와도 연결을 확대해 생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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