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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귀환 미군 철수 아프간 여성 미래

by hainya1004 2021.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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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군의 철수가 결정되면서 아프간의 어린이와 여성에 대한 걱정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월까지 아프간의 모든 미군을 철수하겠다는 공식 발표를 하였습니다.
미국과 아프간 그리고 탈레반의 관계에서 각 상황에 대해 전달합니다.


미군과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 연합군의 철수 결정으로 아프가니스탄이 다시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프간 여성들이 탈레반의 복귀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학업과 직장 포기를 강요받는 등 여성 인권이 다시 후퇴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1년 9월 11일까지 아프간 내 모든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2001년 9·11 테러 직후부터 시작해 해외에서 가장 길게 치른 전쟁인 아프간 전쟁을 20년 만에 끝내겠다고 공식 선언한 것입니다.  미군 2500여 명과 나토 병력 7000여 명이 9월 전에 아프간을 완전히 떠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미국이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의 평화협상 체결을 마무리하지 않고 떠난다는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정부가 지난해 9월 미군이 철군하는 조건으로 주선한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간의 평화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아프간 국토 절반을 장악한 탈레반은 미군이 빠질 때까지 시간 끌기에 들어갔습니다. 미군이 발을 빼면 탈레반은 우월한 군사력을 활용해 무력으로 권력을 잡으려 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남겨진 아프간인들은 탈레반의 복귀에 따른 인권 후퇴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의 공포는 더 크다. 탈레반은 여성의 교육과 경제활동을 금지하고 부르카(얼굴까지 검은 천으로 가리는 복장) 착용을 강제하기로 악명 높습니다. 
아프간 여성 교육을 지원하는 바시레 사파 테리는 “탈레반이 언제쯤 돌아올지, 학교에서 계속 공부해도 되는지 사무실로 찾아와 물어보는 여학생들이 많아졌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헤라트대에 다니는 학생 바시레 헤이다리는 가디언에서 “미국인들이 떠나고 탈레반과 함께하는 끔찍한 날을 앞두고 있다”면서 “탈레반이 내가 하는 일은 물론이고 외출도 못하게 할까 봐 걱정된다”라고 밝혔다. 같은 대학의 살마 에라리도 “탈레반은 20년 전 사고방식으로 내 교육권을 박탈할 것이다. 이건 탈레반의 본성”이라고 말했다고 전달했습니다.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의 버팀목이 사라지면 아프간 정부 내 분열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탈레반과 정부군이 대립하는 혼란을 틈타 이슬람 국가(IS)나 알카에다 같은 무장세력의 영향력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 유엔은 전날 보고서에서 올해 1~3월 아프간의 민간인 사상자가 17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었다고 밝혔다. 가장 큰 피해자는 여성이나 어린이입니다. 여성 사상자는 37%, 어린이 사상자는 23% 늘었습니다.
미 의회 아프간 연구그룹(ASG)은 “미군이 철군하면 아프간 내전 발발 가능성이 높고, 불안감이 커져 알카에다의 위협도 되살아날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아프간의 마약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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