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르 영화제 코린 마시에로 시위

세자르 영화상 코린 마시에로 극장 봉쇄 나체 시위

안녕하세요,
13일 프랑스 파리 영화배우들은 제46회 시저 시상식을 위해 올림피아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마시에로는 이날 의상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등장부터 특이한 의상이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코린 마시에로는 코로나 19에 극장 폐쇄에 대한 반대 시위로 당나귀 의상과 피를 상징하는 빨간 물감을 적신 흰색 드레스를 입고 나왔습니다. 신발도 신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대에 나온 그녀는 옷을 벗어 던지며 모든 참석자들과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마시에로의 배에는 영어로 '문화 없이 미래도 없다'(No culture, no future), 등에는 프랑스어로 '장, 예술을 돌려줘'(Rend Nous L’art Jean!)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정부를 대표하는 프랑스 총리 장 카스 텍스를 겨냥한 것입니다.
마시에로의 예상 밖 행동은 장기간 이어진 정부의 극장 폐쇄 조치에 항의하기 위한 퍼포먼스였다고 합니다.
이 날 시상식은 오랜 전통과 권위 있는 시상식과는 다른 정치적 논쟁이 오가는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우선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지난해 10월부터 극장 영업을 금지한 것에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각본상을 받은 배우 겸 감독 스테판 드무스티어는 "내 아이들이 패션 브랜드 '자라' 매장에는 가는데 극장에는 가지 못한다. 이해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배우와 감독, 음악인 등 수백 명의 예술가는 전국에서 규탄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코린 마시에로